고양이 집사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화장실 문제.. 특히 모래먼지 날리는 사막화 현상과 냄새문제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거예요. 그래서 최근엔 많은 집사들이 선택하는 방법이 바로 “자동화장실”입니다. 저 역시 두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늘 이 부분이 걱정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좋은 제품을 알게 되어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해요.
왜 자동화장실인가요?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배설물을 덮는 습성이 있고, 이것은 영역표시와도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자기 몸 크기의 10배 이상인 곳에서만 볼일을 보기 때문에 넓은 공간이 필요한데 우리집처럼 작은 원룸에서는 큰 화장실을 두기가 쉽지 않죠. 게다가 용변 후 처리과정에서 나오는 모래먼지는 실내 공기질을 오염시키고, 악취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나온것이 바로 자동화장실이에요.
어떤 제품을 골라야하나요?
저는 여러가지 제품 중에서도 펫토 클린펫이라는 제품을 골랐는데요. 일단 디자인이 깔끔하고 예뻐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다른 제품과는 다르게 오픈형이라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이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아무래도 밀폐형이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텐데 말이죠. 뚜껑부분은 분리가 가능해서 세척하기도 용이하구요. 전체 용량은 6L라서 넉넉하니 자주 비워주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물론 하루에 한 번씩 치워주는 게 제일 좋겠지만요.
소음은 어떤가요?
사실 소음걱정을 안할 수가 없었는데요. 제가 잠귀가 밝은 편이라서 밤에 자다가 소리라도 들리면 깨거든요. 근데 다행히 조용하더라구요. 모터소리가 아예 없진 않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어요. 혹시 예민하신 분들은 어플로 조절가능하니까 참고하세요.
오늘은 고양이 자동화장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처음엔 과연 이게 효과가 있을까 반신반의했는데 직접 써보니 왜 진작 사지 않았을까 후회될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 이제 곧 여름이고 장마철 되면 환기도 어려운데 앞으로는 쾌적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