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주택매매수요가 연립주택 등 다세대·다가구주택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정부의 강력한 규제정책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아파트 대신 비교적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다가구·다세대주택 매입에 나서면서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2018년 상반기 서울지역 전월세시장 동향 분석을 통해 임차인 주거안정성 제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서울시 내 전체 가구 중 월세비중은 얼마나 되나요?
2018년 6월 말 기준 서울시 총 세대(약 294만호) 중 약 43% 가량이 자가 또는 임대주택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임대차계약 형태별로는 보증부월세(반전세)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전년동기 대비 반전세 거래비율은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40%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강남권역일수록 반전세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다른 주택유형 보다 높나요?
2017년 하반기 이후 전국 시도별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2019년 1분기 현재 전반적으로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단독주택/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 비아파트 유형의 경우 2017년 하반기 이후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공급물량 부족현상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2019년 2분기 서울시 입주예정 물량은 어떻게 되나요?
2019년 2분기 서울시 입주예정 물량은 5,578호로 집계되었다. 권역별로는 동남권(강남 4구) 중심으로 신규입주 예정물량이 집중되어 있고, 강북권은 소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될 전망이다.
